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가족 나이 학력 프로필

여에스더가 남편 배우자인 홍혜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답니다. 과거에 방송에서 홍혜걸의 대학 시절 별명은 '골동품'이었답니다. 이는 여자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보지 못한 '숙맥'이라는 의미에서였답니다.

그렇지만, 홍혜걸의 선배였던 여에스더는 대학교 내 유명 캠퍼스 커플로 대학시절 이들의 접점은 딱히 없었답니다. 그러던 두 사람은 사회에 나가 세계 금연의 날 세미나에서 우연히 재회했답니다. 당시 서울대병원 전임 의사로 있던 여에스더는 과장님을 대신해서, 언론사의 의학 전문 기자였던 홍혜걸은 기사 연재를 위해 참가한 상황이었답니다.

여에스더는 "그때 커피타임에 눈이 딱 마주쳤던 것 같다. 눈이 마주쳤는데 남편이 옆자리에 오더니 제 예전 캠퍼스 커플 남자 이름을 대면서 '그 선생님은 정말로 잘 계신가요?'라고 하더라"고 회상했답니다.

홍혜걸은 "(아내가) 헤어졌다고 했던 것이다. 한참 얘기를 하고 헤어지면서 배웅을 하는데 그때 집사람이 또각또각 시청역 지하로 멀리 걸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난생 처음 느껴보는 묘한 뭉클함이 올라오던 것이다 신기했다.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였다. 5월 31일에 만나 9월 4일에 94일 만에 결혼했던 것이다"고 밝혔답니다.

언뜻 운명적 스토리같아 보이지만 여에스더는 생각이 달랐답니다. 여에스더는 이날 "저는 남편이 이상한 성격이라는 것을, 그 옛날을 생각하니 이제야 알겠다"면서 과거 데이트 순간을 떠올렸답니다.참고로 이후 부부의 1994년 당시 결혼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답니다. 여에스더 나이 30살, 홍혜걸 나이 28살 때였답니다.